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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0>

아재

by 자 작 나 무 2020. 11. 28.

세상을 보는 눈이 이렇게나 다른데, 도대체 무슨 수로 댁이랑 평화로운 대화를 하며 마음이 한데 모이는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 수 있겠느냐고...... 얼마나 숨 막히고 답답한 생각이 기름기로 꽉 막힌 혈관처럼 겨우 움직이는지 모르고 그렇게 살아도 한 세상이니 뭐라 할 바 아니지만, 나는 싫거든요.

 

댁처럼 나이를 무기로 대놓고 눈 내리깔고 세상을 보는 눈이나 해석하는 머리가 딱 거기밖에 안 되는 사람은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고요. 제발 말 좀 걸지 마세요.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엄청 짜증 나거든요.

 

내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껍데기만 보고 반응하는 아재, 개 풀 뜯는 소리 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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