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끼니를 해결하고 축 늘어지는 감정을 글로 옮기고 나니까 구원의 전화가 온다. 덕분에 냉장고에 있던 맥주 한 캔 들고 나가서 여기 앉아서 나눠마시고 잠시 걸었다. 광합성을 좀 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낫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잠시 햇볕 받고 걸었던 기운은 오래지 않아 그늘졌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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