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버스로 갔다가 저녁에 마지막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지난주보다 훨씬 붐비고 경주 들어가는 시외버스도 밀려서 30분 정도 더 오래 앉아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막차여서 돌아오는 시간 단축. 다음엔 더 일찍 가서 막차 타면 하루 종일 혼자 놀기엔 부족함이 없겠다.
평일 낮에 가는 것 외엔 경주는 주말엔 가지 않는 게 좋겠다.
비 와서 카메라를 잠시 꺼냈다가 넣었다. 아무래도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다가 덩달아 카드도 탈출한 모양이다. 경주에서 처음 들어간 카페에서 커피 사고 결재한 카드를 지갑에 넣지 않고 가방에 그냥 던져 넣었다가 어디선가 흘리는 실수를 했다.
사람 많은 데 가면 정신이 아득해져서 현실 감각을 잃는다. 덕분에 카카오 뱅크 카드를 새것으로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