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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1>

지난주 사진 정리

by 자 작 나 무 2021. 10. 24.

어떤 날은 흐리고 어떤 날은 맑아서 같은 자리를 지나며 찍은 사진도 확연히 분위기가 다르다.

 

사람이 물컹하고 부드러우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인다. 하지만 그게 가볍기 그지 없는 허튼 감정일 뿐이니 슬퍼할 것도 없다.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까.

진심이 아닌 것에 마음 쓸 것 없다. 그렇다고 내가 진심 아닌 것으로 사람을 대하며 비슷한 부류로 변할 이유도 없다. 나는 나다.

 

기껏 장봐서 혼자 먹은 저녁이..... 가지 튀김, 연근전, 삼치구이에 와인 몇 모금.

 

정말 오랜만에 내가 사람 같다. 슬픈 감정에 치인다. 김지연의 Old Romance 덕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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