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우울감
요즘 내게 반복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어제는 딸에게 힘들다고 내 감정을 이야기했다. 사춘기보다 힘들다는 갱년기 증상이 며칠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병증 같은 것이 아니라 자주 힘들다고 말했다.
매일 새벽에 몇 번씩 잠에서 깬다.
인생에 이 구간에 관해 말은 들었어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어서 공부하고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겠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내색하지 않고 그냥 꾹 눌러서 참고 견디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마스크 쓰고 밖에서 걷는 게 힘들고 귀찮아서 퇴근한 뒤에 거의 밖에 나가지 않는다. KF 94 마스크를 쓰고 종일 일하는 게 만만찮은 스트레스다. 그래서 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 같다.
가슴에 돌덩이를 얹어놓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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