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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2>

마스크 벗고 산책하기

by 자 작 나 무 2022. 5. 3.

5월 3일

용두공원, 와룡저수지 산책

 

퇴근 시간 땡~하고 곧장 나섰더니 해지기 전에 사진 찍을 만큼의 빛이 있어서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용두공원 지나서 와룡마을 저수지 너머 상류 냇가를 따라서 걸었다. 거기서 더 산골짜기로 접어들어야 갈 수 있는 청룡사까지는 조금 먼 듯하여 다음 기회에......

 

삼천포에 와서 바닷가보다는 산이 좋아서 산을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을 걷게 된다. 이제 마스크 없이 걸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흔들 그네 의자에 앉아서 까딱까딱 바람을 타다가 물 위로 드리운 산 그림자를 보다가 눈이 절로 감길 것 같은 표정에도 웃음이 함빡 묻어나서 오랜만에 셀카도 찍었다.

 

*

5일부터 연이어 며칠 쉴 수 있는데 같이 놀 사람이 없다. ㅠ.ㅠ

 

나흘 연휴를 그냥 날릴수는 없고, 그때 다른 계획이 있는 딸은 만나기 어렵겠다. 혼자라도 씩씩하게 놀아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사람이 그립다. 누군가 함께 시간 보내고 밥도 같이 먹고 대화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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