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에게 노래를 청하자 중학생이 앞으로 나와서 '낭만 고양이'를 멋들어지게 불렀다. 자기 학교도 아니고 동급생도 아닌데 용감하게 나와서 내가 아는 노래를 불렀다. 힘껏 박수를 보내줬다.
그리고..... 한 학생이 Sia의 Snowman을 불러서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즐겨듣던 노래여서 귀에 익숙한 노래여서 더 집중해서 들었다. 다른 아이들은 오늘은 위해 약간의 준비를 한 것이고, 그 학생은 예정에 없던 상황에서 만인의 시선을 받으며 소화하기 힘든 노래를 자연스럽게 불렀다. 더 잘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그 순간 청중과 같은 높이의 무대에서 손에 든 많은 휴대전화에 찍힐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른다. 그 용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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