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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2>

6월 9일

by 자 작 나 무 2022. 6. 11.

삼천포엔 특정 지역에 카페가 밀집해 있다. 그곳 중 한 곳에 같이 가보자는 동료의 연락을 받고 퇴근한 뒤에 바로 출동~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있는 브런치 카페

 

2층엔 손님이 거의 없다. 평일 오후여서 그렇겠지. 나가서 둘러보니 이 주변엔 새로 생긴 카페가 의외로 많다.

 

다음엔 옥상에서 해지는 것도 보고, 저녁에 불피운 것도 구경하면 괜찮겠다.

 

빵과 커피만 먹었는데도 어쩐지 속은 부담스럽고 전날도 걷지 않고 집에만 있었던 게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나온 김에 슬슬 바닷가 산책을 좀 하기로 했다.

 

내가 장난스럽게 몸을 숙여서 이런 사진을 찍어대니까

 

함께 간 분도 숙이고 비슷한 사진을 찍으신다. ㅋㅋ

 

 

바닷가를 따라서 걷다보니 아주 옛날 옛적에 유행한 정원과 장식이 있는 가게가 있는데 문은 닫혀있다. 80~90년대 분위기다.

 

 

퇴근한 뒤에 냉면집에 가서 처음 같이 저녁을 먹었던 그 동료와 카페, 산책만으로 이번엔 헤어지지 않고 맥주집에도 처음 가봤다. 이런 자리가 얼마만인지......

 

*

통영 바닷가에 있는 '라인도이치'에서 딸과 함께 맛있는 맥주와 안주를 먹고 싶다. 이제 슬슬 통영이 그리워진다. 비슷한 남도 바닷가에 사는데 왜 이렇게 분위기가 다른지. 바닷가에 우뚝선 국제음악당에서 공연도 보고 싶고 싼값에 쉽게 구한 싱싱한 전복 넣고 끓인 전복죽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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