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곳은 오래된 이 나무가 있는 곳이었다.
작년엔 근무 중엔 마스크를 꼭 써야 했다. 눈은 왜 이렇게 부릅뜨고 찍었을까..... 저렇게 딱딱한 표정은 그때 그럴만한 일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지난 뒤에 남은 사진에 그런 흔적이 보이니까 어쩐지 아쉽고 서글프다. 좀 힘든 일 있어도 사진 찍을 땐 웃어야겠다.
퇴근하고 밥 친구와 그 동네에서 꽤 유명한 수타면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중에 그 댁 아들 다 크고 나면 만나서 옛날이야기처럼 삼천포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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