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
전날까지 빡빡한 일정이 문제였는지, 이석증으로 쓰러져서 네 발로 기어 다녔다. 시월 첫날부터 혼자 자신을 가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사진이 없었다면 기억나지 않을 순간, 기억하기 어려운 시간과 장소가 사진으로 남아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병원에서 진정제 섞인 링거를 맞고 차 세우고 길에서 울렁거려서 토하고, 남에게 어떻게 보일는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아팠는데 거짓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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