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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3>

밖에서 책 읽기 1탄

by 자 작 나 무 2023. 11. 17.

 

 

조금 추워지기 전엔 한동안 일요일에 동네 바닷가 벤치에서 책을 읽었다. 차와 간식을 싸들고 다니면서 눈 들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자리에서 따뜻한 햇볕을 쪼이며 읽는 책 맛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만큼 행복한 맛이다.

 

 

 

얼마 전에 사람이 덜 지나다니는 자리를 찾다가 바다를 향해 열린 테라스 같은 이 벤치에서 '냐옹' 가족을 만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처음엔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더니 어느날은 가슴이 벅찼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이 웃음으로 실린 이 기념 사진을 이렇게 보관해두면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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