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먹으니 라면도 맛있다. 신김치 몇 조각에 남은 밥 말아먹는 것조차 맛있다. 역시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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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에 우리 집에 찾아오는 딸 친구 덕분에 딸이 오늘 집 청소를 했다. 멀어서 자주 오라고는 못하겠고, 적어도 방학 때마다 집에 좀 다녀가라고 해야겠다. 알아서 대청소하는 거 보니 꼭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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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조금 벗어난 외곽 지역을 목표로 설정하고 직장을 잡으면 필히 그곳에 거처를 새로 마련해야 하고, 1년 동안 혼자 아무 연고도 없는 동네에서 그저 밥벌이를 위해 살아야 한다. 고민이 많다. 내일 또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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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 보고 늙어 죽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