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감자 만들기

오늘 처음 해본 감자요리 요리라고 할 것도 없다. 감자 잘라서 간해서 오븐에 구우면 끝.           큼직한 감자를 고르면 보기도 좋고 먹을 것도 많아지겠지만, 사 둔 감자가 저런 앙증맞은 것 뿐이니 있는 것 그대로.   깨끗이 씻어서 껍질 째 묵 자르는 칼로 모양내어 잘라주고, 허브솔트, 파슬리,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유를 약간 넣어 버무려준다.           오븐기에 적당히 펴서 자리잡아주고, 200도 오븐에 25분 구웠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맛에 먹는데 겉이 덜 바삭한 것 같아서 7분 가량 더 구웠다. 뭔지 빠진 느낌이 들어 급히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서 버무려준 다음 210도에서 7분 더 구워줌. 시간은 감자 구워지는 것 봐가면서 가감한 것.            처음부터 구울 때 파마산치즈가루를 사용하면 더 편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겠다. 치즈가루가 간간하니 소금도 덜 뿌려도 좋을테고. 이 맛에 반해서 저녁에 동네 마트 내려가서 감자 두 봉지나 더 사왔다. 그리곤 올리브오일 대신 포도씨유를 넣고 구웠더니 올리브오일 특유의 향도 안나고, 파마산치즈가루도 처음부터 적당량 버무려서 구웠더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