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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14>

대금굴

by 자 작 나 무 2014. 8. 8.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위치한 대금굴은 2003년 2월에 발견되어 2007년 6월 5일부터 개방된 곳이다. 총 1.6Km인데 개방구간은 절반이다. 인터넷 사전예약제로만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대금굴과 환선굴 매표소가 나온다.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매표한 사람만 관람 가능하고,
환선굴은 표를 사서 대기해야 한다. 대금굴 보고 나서 환선굴 갔더니
대기를 1시간 반 정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다가 
더운데 마땅히 기다릴 곳이 없어서  대금굴 관람만 했다.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니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다. 렌즈에 문제가 있어서 AS를 받아야 했는데 귀찮아서 들고 다니다가 대충 찍기를 반복하다보니 역시나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드러난다. 약간 무겁지만 사용가능한 디카가 하나 더 있으니 또 AS를 미루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더 좋은 디카를 살 때까지 또 시간을 보낼지도.....


 

예약한 사람들이 시간 맞춰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곳에 대기해야 하니 가는 길에 사람이 거의 없다.





 

대금굴로 오가는 모노레일이름이 은하열차란다. ㅎㅎㅎ





맨앞 좌석에 앉았는데 열차 내부가 좀 덥다.모노레일을 타고 대금굴 입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가는 동안 가이드의 목소리가 들리는 오디오로 '은하철도 999'노래가 나와서 킥킥거리며 웃었다. 이후 대금굴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찍은 사진이 없다. 몰래 사진 찍는 젊은 부부를 봤는데 한 마디 해주고 싶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 대금굴이었다. 자연 만큼 웅장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 없다.
 
 
대금굴 모노레일 탑승 장소. 대금굴이 너무 멋있어서 환선굴까지 보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환선굴 가는 길로 열심히 걸어가보니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굴 관람하러 가는 길에 강원도 전통 방아와 너와집, 굴피집 등을 만들어놓았다.



앞쪽에 보이는 것이 굴피집
굴피집: 굴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얹어서 만든 집.



 

정주간이 있는 북방식 주택의 부엌.
밥상 차려서 추운데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방으로 들어갈 수 있게
연결된 마루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너와집
지붕을 덮는 재료가 나무판이다. 그 위에 너와가 날아가지 않게 무거운 돌을 얹거나
'너시래'라고 부르는 통나무를 처마와 나란히 눌러놓은 것이 특징이다.


 

굴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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