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우리의 첫 끼니는 집에서 끓인 떡국이 아니라 평일 낮에만 하는 동네 부페로 결정했다. 주말에는 결혼식 손님만 받는 관계로 평일 점심 부페만 이용가능하다. 근데 평일 낮엔 어지간해선 부페에 가기가 어렵다. 1인 15,000원 인데 음식은 3만원대 부페 보다 훨씬 낫다. 10년 넘은 단골집이라서 변함없는 음식 맛에 감사하며 한 끼 맛있게 잘 먹었다 휴일이라 시내 차가 밀려서 좀 늦게 도착했더니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손님들이 거의 없었다. 이 식당은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풍경이 아주 일품이다. 오랜만에 갔더니 그 근처 바닷가에 새로 생긴 심플한 스타일의 스파펜션도 있고..... 1월 2일 두루치기와 꼬막으로 새해 첫 상을 차렸다. 저녁은 모듬 샤브샤브로..... 조만간에 허리에 고무 들어간 바지를 사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며칠 신나게 먹고 잘 놀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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