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흐르는 섬 <2010~2019>/<2017>

자비경(Metta Sutta)

by 자 작 나 무 2017. 7. 30.

 

자비경(Metta Sutta)

 

(1) 완전한 평정 상태를 언뜻 맛보고서 더욱 더 향상을 이루고자 애쓰는 사람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말이 점잖으며, 온유하고, 거만하지 않아야 한다. 

 

(2) 만족할 줄 알아서, 남들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감각기관은 고요하고, 사려 깊을지니 뻔뻔스러워도 알랑대서도 안되리라. 

 

(3) 또한 현자의 질책을 살 어떤 행동도 삼가야 하리라. 

(그런 다음에 이와 같은 생각을 기를 지니) 모두가 탈없이 잘 지내기를, 모든 중생은 행복하라! 

 

(4) 살아있는 생물이면 어떤 것이건 하나 예외없이, 약한 것이건 강한 것이건, 길건 크건 아니면 중간치건 또는 짧건, 미세하건 또는 거대하건 모든 중생은 행복하라! 

 

(5) 눈에 보이는 것이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건, 또 멀리 살건 가까이 살건, 태어났건, 태어나려하고 있건 모든 중생은 행복하라! 

 

(6)누구도 자기 도반을, 그가 어디에 있든 간에 속이거나 헐뜯는 일이 없게 하라. 누구도 남들이 잘못되기를 바라지 말라. 원한에서든, 증오에서든. 

 

(7)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하나뿐인 자식을 목숨 바쳐 위해로부터 구해내듯 중생을 향한 일체 포용의 생각을 자기 것으로 지켜내라. 

 

(8) 전 우주를, 그 높은 곳, 그 깊은 곳, 그 넓은 곳 끝까지 모두를 감싸는 사랑의 마음을 키워라. 미움도 적의도 넘어선 잔잔한 그 사랑을. 

 

(9) 서거나 걷거나 앉거나 누웠거나 깨어있는 한 이 (자비의) 염원을 놓치지 않도록 전심전력하라. 

세상에서 말하는 거룩한 경지'가 바로 그것이다. 

 

(10) 그릇된 생각에 더 이상 매이지 않고, 계행과 구경의 지견을 갖추었으며, 모든 감각적 욕망을 이겨냈기에 그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으리.

 

'흐르는 섬 <2010~2019> >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라서....(?)  (0) 2017.08.28
8월 13일  (0) 2017.08.13
우울하다.....  (0) 2017.07.27
뉴스를 읽고 가슴이 답답해져서.....  (0) 2017.07.15
7월 15일  (0)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