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길 위에서<2020>

산청 약초식당, 진주 청곡사

by 자 작 나 무 2020. 8. 4.

아침 일찍 산청으로 향했다. 볼 일을 끝내고, 산청약초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금요일에 급히 서울 갔다가 어제저녁 7시쯤 집에 도착한 후,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겨우 잠든 뒤여서 오늘 아침 일찍 나선 걸음에 몹시 피곤하고 지친다.

 

 

약초를 활용한 정식이라니 뭔가 건강에 좋을까 해서 나름 그 일대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침 일찍 거제에서 넘어와 차 없는 나를 위해 기꺼이 그곳까지 동행해주신 분께 식사 대접 외엔 해드릴 게 없었다.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선생님께 새로 소개해드린 사찰, 신라 시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였다는 도선선사가 창건했다는 명당에 자리한 월아산 청곡사를 찾아갔다. 이 자리에 서니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든다. 정말 신기하게 그 자리만 에어컨 바람 틀어놓은 듯 시원하다.

 

 

 

 

 

 

국보 1점을 비롯한 보물급 문화재를 소장한 사찰이고 진주 시민이 사랑하는 월아산 등산로가 주변에 여러 갈래 있다.

 

 

 

 

선생님께선 오래된 나무가 무슨 말을 하는 것 같다 시며 한참 나무를 보고 서 계셨다.

 

 

절 아래 작은 저수지와 습지

 

 

 

 

 

 

누군가 저수지 가운데 나뭇가지에 등을 하나 달아놨다. 해지면 혹시 불이라도 들어오는 걸까......

 

 

 

조용한 숲길에서 천천히 걷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8월 3일

'국내 여행 > 길 위에서<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청 카페 아모르  (0) 2020.08.30
고성군 갈모봉 산림욕장  (0) 2020.08.04
평일 힐링 여행  (0) 2020.07.30
우리 동네 카페 나들이  (0) 2020.07.29
가야산 자락 바람 부는 언덕에 앉아......  (0)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