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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0>

국수와 커피 한 잔

by 자 작 나 무 2020. 8. 30.

2020년 7월 1일

 

꽤 오래전에 잠정적인 약속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에 흐트러짐이 없다. 혹시나 하고 다시 전화해서 약속 시각을 확인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내 주변에 친한 사람은 대체로 말한 대로 하는 사람들이다. 나 역시도 말을 내뱉으면 그대로 한다. 하지 않을 것을 남의 환심 사기 위해, 가볍게 날리는 공치사는 되도록 삼간다.

 

일주일 전인지 열흘 전인지....... 12시쯤 같이 점심 먹게 집 앞으로 내려오라고 한마디 툭 던지신 것을 가볍게 흘려들었다면 나도 실수할뻔했다. 근처에 사시는 분도 아닌데 고맙게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다.

 

 

점심은 시원한 열무국수로...... 비빔국수는 단골이라서 주는 서비스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 나간 김에 한적한 카페를 찾아갔다.

 

여행가기 좋은 날씨다. 하늘과 바다를 보니 또 어디든 가고싶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것으로 이 동네에서는 유명한 창고형 카페

 

멍게를 키워서 바다에 양식하기 전에 길러내는 곳

'배양장'

 

 

커피 마시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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