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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1>

정말 일찍 자려고 했는데.....

by 자 작 나 무 2021. 5. 11.

어제 늦게까지 거실 청소하느라 오늘 몹시 피곤했다. 오늘 낮에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시간 수업에 혼신을 쏟아 나름 열심히 뭔가를 했다.

 

5시 이후에 보일러 조절기를 달기 위해 가스보일러 시공한 분이 오시기로 했는데 발야구 리그전 우리 반 경기가 있어서 조금 늦게 가서 하마터면 길이 어긋날 뻔했다.

 

한 열흘 보일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애 먹었고, 보일러 기름이 반 드럼 이상 남은 것을 그들이 멋대로 처분해버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삿짐으로 엉망이던 거실 정리를 대충하고 기름보일러에서 가스보일러로 교체해서 사건(?) 하나는 마무리됐다.

 

피곤해서 온몸에 경련이 올 것 같은데..... 따뜻한 물에 씻어서 기분 좋다. 거지 같던 집이 조금 정리돼서 기분 좋다.  남은 힘을 짜서 1층까지 쓰레기를 무사히 내다 버린 다음에 기절하듯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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