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한다기에 뭘 하는지 궁금해서 보러 다녀왔다. 분장하고 얼굴 가리고 있어도 한눈에 알아봤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이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덕분에 행사 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딸내미 얼굴도 가린 채로 봤다.
뜻밖에 진주성에서 단풍 구경을 한다.
서장대에서 본 진주 풍경
오늘 이른 아침부터 종일 돌아다녔다. 씻고 누우면 기절할 것 같다. 5주째 주말에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돌아다닌 기록은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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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 밤이 이슥하도록 잠들지 못했다.
내 마음을 내려놓아야 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기도를 해야 할지.......
남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것만큼 큰 욕심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