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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1>

시월 마지막 날

by 자 작 나 무 2021. 11. 1.

10월 31일 진주성에서.....

토요일에 저곳에 갔을 땐 하늘이 흐려서 저런 빛이 아니었다. 이 사진은 딸내미 같은 과 친구가 아이폰 13 pro로 찍어서 보내준 것이다.

 

이 사진을 보고 결심했다. 나도 핸드폰 바꿔야겠다. 이젠 예전처럼 디카를 들고 다니지 않고 핸드폰만 들고 다닌다. 귀찮아서 풍경 사진도 핸드폰 카메라로 대충 찍는다.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도 많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새로 디카를 사기엔 손이 귀찮아서 똑딱이 디카 하나 더 들고 다니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오늘 딸과 의논 끝에 아이폰 13 미니를 사기로 했다. 난 중고로 아이폰 8을 사서 꽤 유용하게 썼는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때가 되었다. 카메라 욕심도 나고 어차피 교체할 시점이니까 이왕에 살 것이면 좀 나은 제품을 사야지. 그래서 이어폰은 아이팟 프로를 샀고, 써보니 괜찮아서 딸이 이어폰 사달라고 해서 같은 제품으로 사줬다. 

 

아이폰 13 프로를 갖고 싶기도 하지만 크기가 너무 큰 휴대전화는 싫고, 가격 차이도 40만 원 정도 난다. 이번엔 그냥 13 미니로 만족하자. 전에 공기계 용량 적은 것으로 샀더니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까 공간이 부족해서 불편하다. 크기는 아이폰 8이 딱 좋은데...... 화면이 좀 작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저 차림으로 토, 일 이틀 진주성에서 아르바이트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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