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애원하지 않아도 얼굴 한 번 볼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 보니 딱 한 가지 거절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우리 아웃렛에 옷 사러 가자~"
바로 좋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하여 주말에 딸이랑 소풍 대신 쇼핑하러 가기로 했다. 이제 20대인 딸과 가는 소풍은 쇼핑인 거다.
아침에 기계로 뽑아온 커피를 여기서 마셨더니 햇빛도 좋고 봄이 느껴졌다. 날아가고 싶다. 어디로든......
말할 수 없어도......
아주 막연한 그리움이
실낱 같은 그리움이 아른아른
이런 감정도 집착이겠지.
이수현이 부르는 노래는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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