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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2>

7월 20일

by 자 작 나 무 2022. 7. 20.

이틀,

퇴근하고 사람들과 잠시 어울려서 밥 먹고 카페 한 번 간 게 전부다.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아침에 모닝콜을 끄고 잠들었다가 겨우 출근했다.

 

오늘은 여러모로 상태 불량

 

푹 자고 싶은데 자다가 몇 번씩 깨는 바람에 힘들어......

피곤해서 말하기도 싫고

머리도 꽉 막혀서 써야만 하는 진중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없는 상태

이 일을 다 끝내야 며칠이라도 휴가처럼 쉴 수 있을 텐데

입에서 뜨거운 김이 훅훅 나온다.

이렇게 뜨거운 한숨이 나오는

내 몸은 하는 일도 없이 지친다.

 

이 와중에 딸에게 외롭다고 우울하다고 징징거렸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 모양이다. 깨지 않고 잠 한 번 제대로 자봤으면.........

퇴근 전에 잠시 미술실에 들러서 '사천 야행'에 쓸 소원등 만들기에 참여했다. 뭘 할지 모르고 갔다가 계획없이 막 만들고 왔다. 나는 창의적이진 못한 사람이다. 샘플이 있으면 보고 흉내내는 것 외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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