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깔아놓은 블로거가 자기 블로그 홍보를 목적으로 내 글에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해서 댓글을 붙였다. 삭제하면 또 쓰기를 반복해서 오늘 차단했다. 남이 쓴 다소 불편한 이야기에 '글 잘 쓴다, 잘 읽었다.....' 말도 안 되게 분위기 파악 못하는 뻔한 상습적인 붙여 넣기 멘트를 썼다.
묻지 마 주거 침입 사고를 겪고 힘들어서 쓴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그런 상업성 링크 유도형 댓글을 다는 게 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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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서 잠을 거의 못 잔 탓에 정신이 혼미하다. 오늘은 오전, 오후로 수업이 나뉘는 겸임 업무를 하는 날이다. 피로감도 두 배. 한참만에 잊고 있던 쑥뜸방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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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서 알고 지내던 남 선생님께서 9월 1일 자로 명예퇴직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몇 달 전에 예정되어 있던 일인데 8월 한 달은 나도 힘들어서 제때 챙기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다. 자신을 챙기는 것부터 하는 게 옳다. 이런 상태로 괜히 뭔가 더 하려고 애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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