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외엔 아무 의미 없다. 내 생각이 그걸 놓지 못했을 뿐.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행동을 반복한다고 표현하지만, 그들은 얇은 생각, 들키지만 않으면 규칙 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다.
상상만 해도 소화불량
10대는 무슨 짓을 해도 되는…..
그냥 지나가는 것조차 속이 부대낀다.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닫아도 들리는 이 세계의 불협화음과 균열을 20대에도 느꼈다. 그것도 이 지역에서.
30년 전에도 내 능력 밖의 일이라고 체념하고 돌아섰던 그 자리에서 비슷한 통증을 경험한다.
해결하지 못할 일에 매달리지 않겠다. 이 일로 생긴 내 몸과 마음에 쌓인 독소나 빼내자.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들은 허상이다.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
유령처럼 이 시공간을 통과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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