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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4>

7.20

by 자 작 나 무 2024. 7. 20.

2024-07-20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

날씨 앱으로 보니 통영엔 비가 오지 않는다. 날씨 탓인지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푸둥하다. 통영 친구에게 오후에 약속 있냐고 문자 보냈더니 전화가 온다.

 

연락 닿았으니 일단 씻고 무조건 나서볼까? 장거리 운전할 체력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되지만 애매하게 직장에서 가져온 일더미에 파묻히면 못 움직이게 될 것 같다. 오늘 할 수 있으면 오늘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다.

 

그간 절실했던 통영 친구들 만나러 출발~~~~

그냥 밥 먹고, 동네 공원 산책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올까 생각한다. 근데 갔다가 돌아올 체력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올지 그냥 돌아올지 계획 없이 그냥 나서기로 한다. 딸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딸은 공부한다고 어지간하면 집밖에 나가지 않는다. 아쉽지만 올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잠시 메모하는데도 졸음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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