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평일 낮에 한가로이 도서관도 가고 자연휴양림에 산책이나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딸이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히 비행기표를 샀다. 엊그제는 만 원대 표도 있었는데 오늘은 이 만원. 이 정도면 평일에 쉴 때 할 수 있는 최대의 이벤트다.
가방 싸서 나온 뒤에 공항에 앉아서 공항 근처 숙소를 찾고, 대충 렌터카 예약도 끝냈다.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달랏 여행책은 제주도 숙소에서 읽게 되겠다.
딸이 마음 변하면 안 되니까 딴소리 하기 전에 무조건 출발~ 사실 너무 생각지도 못하던 일이기도 하고, 아…. 내가 발동 걸려서 나온 게 아니어서 좀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