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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4>

안녕~ 단지

by 자 작 나 무 2024. 9. 15.

2024-09-15

 

굳이 다시 연락할 이유도 안부를 물을 이유도 없어서 오래전에 끊어진 인연을 그대로 두었지만, 오늘은 그 시절 참 고마운 점이 많았다고 인사하고 싶다.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고마웠어. 아주 많이. 한때 좋은 친구였지.

 

네 바람대로 네 이야긴 한 번도 포스팅하지 않았어. 가볍게 잘 살아. 진심이야. 10년쯤 세월 가는 거 지나고 보면 눈 깜짝할 사이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사를 남긴다. 충분히 시간이 지났으니까 한 번쯤은 안부를 묻는 것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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