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이틀 전에 만들어서 완판 된 간식, 계란빵을 또 만들었다.
핫케이크 가루를 달걀, 우유를 넣고 묽게 반죽해서 약간 채우고, 그 위에 달걀 한 개씩 톡톡 깨서 넣고, 노른자 부위를 포크로 한 번씩 콕콕 찔러준다. 그냥 부풀어 오르다가 터질 수도 있다.
달걀을 넣은 뒤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뿌려줘야 간이 맞다. 그 위에 반죽을 조금씩 더 얹었다. 그걸로 심심할 것 같아서 치즈를 조금씩 얹어서 구웠다.
여러 가지 기능이 되는 오븐은 오븐 기능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아서, 예열하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대충 돌려서 색 봐가면서 구워냈다. 식사 대용 간식으로 딸이 마음에 들어 해서 오늘 엄마 놀이는 괜찮았다.
엊그제 두부 김치 만들 때 볶은 신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몇 번이나 들먹여서 오늘도 신 김치를 싹싹 긁어모아서 볶았다. 조금 남은 두부는 내일 아침에 데쳐서 두부 김치로 한 끼 잘 먹겠다. 넉넉하게 볶아서 남은 김치는 달걀 프라이 넣고 쓱쓱 비비면 입맛 돋는다. 며칠 사이 만든 국이며 반찬이 동났다. 조금 안정이 되니 뭘 만들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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