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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03~2009>/<2006>

안부

by 자 작 나 무 2006. 4. 17.

블로그하다 사라지신 분들은 외계인이 납치해간 것일까?

특히 '마징가제트'님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 와서 그동안 친한 척(?) 해주시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신 많은 분들.....

그렇게 사라지시면 저는 어떡합니까?

잔정 많고 눈물 많은 저..... 마음 정리하게 미리 선전포고라고 하고 가시지 않고.....

정이 고파서 그럴까요?

진하게 끓인 강된장에 열무김치 넣어서 한 그릇 따뜻한 밥 비벼먹으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런 맛으로 기억되던 정다웠던 이름들.....

어디서 뭘 하고 계시옵니까?

썬님은 논문 쓰시느라 바쁘실테고.....

또... 어떤 분은 강물따라 어디론가 사라지셨고.....

행방이 묘연하신 분들 모두 어디선가 잘 살고 계시리라 믿으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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