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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밤 벚꽃놀이 4월 5일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어느 정도 차가 밀릴 것을 예상했지만 정말 차가 모두 기어서 다녔다. 그래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벚꽃들을 본 적이 없어 한 밤중에 도착하여 조명에 비친 꽃들을 보면서도 섭섭하지 않았다. 달빛이라도 한 줄기 더해졌더라면 금상첨화였겠다. 내년엔 낮에 가서 꼭.. 2010. 8. 20.
남해 유채밭과 튜울립밭 2008년 4월 7일 남해 창선대교를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유채가 한창이다. 저 다리를 건널 때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OST를 듣곤 한다. 지영이와 함께 기분 좋게 본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다 남해에서 촬영된 것이어서 이 다리를 건널 때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2010. 8. 20.
대전역 광장에서 2005년 9월 5일 기록 이른 아침 대전행 KTX를 타고 무심히 지나는 차창 밖의 풍경들을 뒤로하며 대전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대전역에서 비둘기들을 보고 좋아서 입이 벌어진 지영이 졸졸졸 병아리떼 따라가듯 비둘기들을 따라걷는다. 콘칩 한 봉지를 사서 잘게 부순 후 녀석들.. 2010. 8. 20.
시테섬 부근에서 보낸 저녁 시간 7월 31일 유람선 이후...... 퐁네프에서 우리도 폼잡고 한장 찍어보았다. 친구 블로그에서 친구가 호주 어딘가에서 아들이랑 비슷하게 하고 찍은 포즈가 생각나서 일부러 따라해보았다. 사흘째 느끼한 음식을 먹다보니 된장찌개며 김치찌개가 그리워졌다. 마침 시테섬 근처 다리를 하나 건넜더니 한글.. 2010. 8. 19.
몽생미셸<3> 기념품 가게에서. 사주고 싶어도 들고 다닐 걸 생각하면 얼마나 귀찮고 무거울까 싶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것은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 눈엔 왜 이런 게 멋있어 보이는지 나도 저런 종류의 물건들을 사모으고 싶은 충동이..... 만지지 말라는 이 인형들은 몸값도 비싸고 집에 데려다 놓으면 좀 무섭기도 하겠다.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군..... 물반 고기반이라더니 이 좁은 길에 넘치는 사람들이라니...... 정말 한적할 때 여행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복 받은 거다. 나도 복 받은 사람이 좀 돼보고 싶은데 방학이 아니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 몽생미셸에서 나와서 보면 왼쪽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캠핑카들이 정말 많았다.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하는 여행은 어떨지 궁금하다.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2010. 8. 19.
몽생미셸<2> 내부의 회랑 밖으로 난 정원. 이런 구조가 참 산뜻하고 맘에 든다. 시차때문에 여전히 그 동네 낮엔 어김없이 졸렸다. 눈 뜨기 힘들 지경인데 기념촬영은 해야겠고.....그냥 대충 퍼질러 앉아서 한 컷.  Bach - Harpsichord Concerto No.5  아이들이 기둥과 기둥 사이를 걸어다니며 재밌어했다. 우리 꼬맹이도 따라 한바퀴 돌았다.   몽생미쉘의 유래에 얽힌 이야기가 담긴 부조 성안에서 바깥으로 이렇게 넓은 모래밭이 보이는 게 마냥 신기했다.                   나도 내려가서 저렇게 커다란 낙서를 하고 싶었는데..... 몸은 왜 그리도 피곤한지.....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시간도 그다지 넉넉하지 잡지 못해서 계속 '다음엔, 다음엔....' 이란 생각을.. 2010. 8. 16.
몽생미셸<1> Suzuki_BWV 51_ Recitative_ Wir beten zu dem Tempel an (Soprano) conducted by Masaaki Suzuki; soprano by Carolyn Sampson 2010. 8. 16.
곡성 - 5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또 떠나고 싶다. 가슴 한 귀퉁이에선 어디선가 뭔가를 찾아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이 일렁인다. 어젠 종일 별 이유도 없이 우울하고 답답한 하루를 힘들게 견뎠는데 오늘은 느닷없이 이 곡을 듣는 순간, 반짝이던 그날의 섬진강처럼 내 가슴도 일렁이고 반짝이기 시작했다. Ennio Morrico.. 2010. 8. 16.
담양 - 5월 식영정, 가사문학관을 지나오며..... 메타쉐퀘이아 길, 관방제림을 오가며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탔다. 계속 지쳐 있어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다가 유일하게 내 모습도 찍힌 사진. 죽녹원에서.... 관방제림 옆에서 종일 재잘거리던 소리만 들리지 않았더라면..... 혼자 조용히 몇 시간이고 걷거나 앉아 있.. 2010. 8. 16.
담양 소쇄원 5월 불장난 많이 하면 밤에 곤란하겠지? 2010. 8. 16.
삼양 대관령 목장 삼양 대관령 목장 8월 1일 정말 멀리 떠나고 싶었다. 남도 끝에서 가장 먼 동네인 경기도 북부, 강원도까지..... 그 중에 선택한 곳은 삼양 대관령 목장. 처음엔 양떼 목장에 갈 계획이었지만 양만 보고 오긴 아쉬워서 좀더 낫다는 곳으로~~~ 정상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치마 뒤집힐까봐 신경쓰느라 좀 .. 2010. 8. 16.
지리산 대원사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9월 6일 지리산 대원사 계곡 2010. 8. 16.
바람의 언덕 바다를 향해 그들이 몸으로 말하던 바람을 보았다. 음료수 병 안으로 들어와 은근히 흘리던 노래며, 푸른 내음들..... 사진 속에서 다시 살 오르는 기억들. 2010. 8. 16.
거제 바람의 언덕 9월 7일 전날 가벼운(?) 산행의 후유증으로 점심 나절까지 자다가 깨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억울해서 집안에 있을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바람 쐬러 갔던 바람의 언덕. 그날도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전엔 없었는데 언덕 위쪽에 나무에 매 놓은 그네가 있었다. 바다를 향해 앉아 그네를 타니 바다로 그대로 풍덩 빠질 것 같은 아찔함. 그게 너무 재밌어서 나도 치마 입고도 두 번이나 탔다. 6살 / 7살 / 9살, 남의 집 딸까지 함께 데리고 다니며 놀아주기 중. 그러고 보면 주말에 조용히 집에서 쉬는 날이 거의 없다. 주중에는 일 때문에 집안에서만 지내는 탓에 주말에는 쉬어야 하지만 피곤해도 밖으로 돌아다니게 된다. 햇볕이 너무 눈부셔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꼬마 아가씨들 2010. 8. 16.
곡성 기차마을/5월,8월 나 돌아갈래!!!!!!!!!!! (그럴 수만 있다면......) 5월 5월에만 해도 곡성에 두 번을 갔다. 좋은 사람은 두고 두고 오래 보아도 좋고, 좋은 곳도 자주 가도 새롭고 설렌다. 저 곳에 가면 섬진강변으로 함께 흐르는 길을 지날 수 있어 좋다.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나도 그림의 일부가 되는 듯한 착각에 마냥 행복해진다. 무언가 그리워할 것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한 아련한 느낌들이 저 곳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 흩어져 있는 것만 같다. 한나 동생 예나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가족, 늘 부럽다. 8월 15일 곡성역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는 아주 느린 속도로 섬진강 옆으로 난 철로를 달린다. 20 분 가량 달린 후 가정역에서 15분간 정차한다. 가정역 위엔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까페가 있고 강 건너엔 청소.. 2010. 8. 16.
파주 헤이리,프로방스 마을 7월 29일 돈가스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관광지라 무조건 비싸고 맛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저 집 돈가스 정말 맛있었다. 나오다 보도블럭 깨진 것에 걸려서 무릎 깨진 것만 빼면 다 좋았다. 2010. 8. 15.
강원도 봉평 허브나라 7월 31~ 8월 1일 - 앞에 자작나무가 몇 그루 서 있는 레스토랑.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해 질 녘에야 허브나라에 도착했다. 휘둘러보고 그냥 가기엔 다시 와보기 먼 곳이어서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찾아갔다. 이런 풍경이 펼쳐진 실내 정원에서 한가로이 차를 마시며 느긋한 아침 시간을 보냈다. 터키 기념관이 있었다. 터키에서나 살 수 있다는 기념품 '나자르 본죽'을 사 왔다. 자작나무 집에서 먹은 음식엔 거의 꽃이 올려져 있었다. 지영이는 꽃을 빼고 먹었다.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다. 다음엔 허브 나라 안에 있는 숙소에서 자고 종일 그 정원들을 거닐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0. 8. 15.
함양 상림 - 4월 여리고 고운 잎으로 가득한 4월의 숲과 함께 춤추는 아이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