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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8 2024-12-28통영10시 반에 출발해서 3시간 운전해서 도착했다. 고속도로에서 최대 속도로 달리고 또 달려서 그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거다.오후 2시 전후로 도착할 테니 미리 약속 장소에 가서 음식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딸이 통영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 중에 가장 먼저 우리가 즐겨가던 찜집에서 아귀찜을 먹겠다기에 첫 번째 메뉴는 아귀찜과 도토리 해물파전으로 정했다. 역시 싱싱한 해물로 요리한 음식이 맛있다.미수동 ‘디미방’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러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갔다.클라우드 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견디기 힘들 만큼 졸음이 쏟아진다. 늦게 잠들어서 잠을 설치고 초긴장 상태로 운전을 세 시간 이상 했더니 힘들었다. 해지기 전에 미래사 편백숲에 가서 잠시 산책하고 오래 못 본 사.. 2024. 12. 28.
12. 27 2024-12-27 뉴스를 듣거나 읽으며 머리털이 곤두서는 것 같다. 이 공동체가 편안하지 않으니 내 생활에 직격탄이 쏟아지지 않아도 포화 속에 무방비로 서있는 기분이다.   나도 20대엔 저랬을까 싶을 만큼 딸은 나만큼 이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조금 더 걱정하고 신경 쓴다고 딱히 달라질 것은 아니겠지만, 내가 속한 사회가 가는 방향은 내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많은 요소와 무관하지 않으므로 중요한 문제다. 설령 전쟁이 나도 세상모르고 그 동네만 동떨어진 다른 세상일 것 같은 고향으로 가서 한동안 머물다가 올 예정이다. 조금 더 움츠리고 있다가 해가 바뀌면 조금씩 변화할 것을 찾아야겠다. 나를 내려치는 것도 아닌데 뉴스를 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들다. 이 사태가 어디로 얼마나 표류한 다.. 2024. 12. 27.
12. 26 2024-12-26 블로그를 뒤적거리다가 옛날 일기에 남긴 옛날 사진을  보다가 울었다.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참 고단한 삶이었는데 내색하지 않고 작은 즐거움에 한눈팔며 이겨내려고 했던 때였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그 어린 걸 데리고 한라산에 올라가서 백록담을 보고 와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웃을 기력이 없어서 꽁꽁 언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웃는 모습으로 바꿨다. 그땐 어떻게 견뎠을까 싶은 삶을 살았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다 괜찮아졌는데 새삼스럽게 옛날 사진을 보니 눈물이 쏟아진다. 이유를 꺼내놓지 않고 울먹거리고 싶던 감정이 핑계를 찾아서 눈물을 좀 쏟은 거다. 통영에 살았더라면 한산도가 보이는 그 바닷가를 따라서 걷다가 굶고 있는 고양이.. 2024. 12. 26.
12. 25 2024-12-25나름 노력했는데, 크리스마스가 뭔지 이런 날 만날 사람도 없고 약속도 없으니 어쩐지 모자란 사람 같이 느껴진다. 딸은 깔끔하게 차려입고 친구 만나러 밖에 나갔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집에 혼자 우두커니 있으면서 일이 손에 잡힐 것 같진 않은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주말에 통영 친구네에 가서 그 집 식구들과 며칠 지내기로 딸과 합의해서 그날만 기다린다. 오늘만 날이 아니지.  * 딸이 점심 약속이 있어서 그나마 우리가 같이 한 끼 먹는 아점을 먹지 않고 나가서 혼자 큰 접시에 달걀 프라이 두 개 해서 무 김치 곁들여서 현미콩밥을 몇 숟갈 먹었다. 그런데 역시 먹고 나니까 기분이 완전히 달라진다. 별 반찬 없이 먹어도 밥이 잘 넘어간다.  사과 반쪽 깎아서 땅콩버터를 갠 그.. 2024. 12. 25.
크리스마스 이브 2024-12-24 크리스마스가 의미 있는 날이려면, 성자라 일컫는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전파한 귀한 정신을 본받고 따르는 날이 되어야지 싶다.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다. 그말인즉, 원수진 상대에게 원한을 갚고 감정 갚음을 되풀이 하지 말고 거기서 종지부를 찍으란 뜻으로 해석하면 좋겠다. 포용하고, 이해하고, 멈추는 것.  그래서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그 감정을 멈춰서 태워 없애고, 앞으론 그 누구와도 그런 악연으로 엮이지 않게 다 잘 풀리고, 잘 살기를 바라는 날로 삼기로 했다. 딱히 애 써서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대한 생각나는 대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참회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로 하는 날. 크리스마스는 앞으로 나에겐 그런 날이 될 거다. 딸은 약속이 있어서 내일 .. 2024. 12. 24.
12. 24 2024-12024 뭔지 모르게 삶이 조금 다르게 바뀌기를 바라는 이가 많을 거다.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고, 잘못된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자리 잡고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 막다른 길에 선 기분. 그래서 전쟁이라도 일어나서 세상을 발칵 뒤집어서 잘못된 것을 한꺼번에 바로 잡고 싶은 충동. 게임이 아닌 현실을 그렇게 해서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로 찌든 삶의 반복과 유산처럼 자식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난과 부조리함이 그런 것으로 뒤엎어지고 바로 잡힐까? 과연? 더 큰 병폐와 희생과 삶의 고통을 껴안아야 할 현실을 덤으로 받게 될 것이 뻔하지 않나. 나는 더 잃을 게 없으니 무식함의 극치로 검증된 옛날 방식, 폭력적인 방법으로 현실을 뒤엎어야 한다는 생각.. 2024. 12. 24.
금강 휴게소 2024-12-23오전에 출발해서 대구까지 가는 길에 금강 휴게소에 들렀다. 20대 중후반 정도까지 통영에서 서울 갈 때, 버스를 타면 지금은 창원으로 행정 편입된 마산을 거쳐서 대구 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렸다. 가끔은 추풍령 휴게소에 들르고, 가끔은 금강휴게소에 들렀다.  짧은 휴식 시간에 화장실에 달려갔다가 핫도그 사 먹을 시간이 생기면 종종 얇은 밀가루 반죽만 입힌 소시지 든 핫도그를 맛있게 먹었던 아련한 기억이 있다. 25년~30여 년 세월 지나는 동안 경부선을 그 방면으로 탈 일이 거의 없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난 이후로는 그 길로만 주로 다녀서 좁고 위태위태했던 시절의 경부선만 기억한다. 딸은 이곳엔 처음 왔다. 날이 추워서 살얼음이 언 강이 바로 앞에 보이는 휴게소 풍경이 .. 2024. 12. 23.
쫄면 맛집 2024-12-22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모두 모아서 뭘 해먹을지 궁리해 보니 마침 새로 산 양배추 반 통이 있으니 쫄면을 해보면 되겠다. 인터넷 레시피 보고 소스 대충 만들어서 갖은 채소 다 썰고, 사과도 채 썰어서 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소스가 너무 입에 맞다고 딸이 쫄면 맛집이라고 칭찬을 연이어한다. 내 입에도 정말 뜻밖에 먹어본 쫄면 중에 양념맛 최상급 쫄면이다. 쫄면 한 그릇씩 비벼먹다가 쫄면과 짝이 되면 좋을 만두까지 두 가지 음식만 파는 전문 분식점 내도 되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물론 내가 음식점을 할 일은 없다. 다만, 딸이 맛있다고 말하는 음식의 비결은 내가 평소에 만드는 것보다 단 것을 더 많이 넣으면 된다는 거다. 대중적인 맛이란 게 그런 거다. 뇌를 속이는 맛 2024. 12. 22.
휴대폰 2024-12-22 수시로 휴대폰을 들고 온라인 게시물을 뒤지거나 보는 습관이 들었다. 오늘부터 당장 고쳐야할 나쁜 습관 1호다. 혼자 있어서 우울할 때마다 혹은 심심할 때 인스타 릴스를 뒤져서 본다. 그러면 시간은 잘 가고 잠시 생각이 끊어져서 리셋되는 기능은 했으나, 이후에 생각이 안정적으로 내 생활을 이끌어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회피 행동을 반복한다. 오늘부터 몇 가지 뉴스를 보거나 듣는 것 외엔 휴대폰을 켜서 게시물을 탐독하는 것은 끊어야겠다. 중독이다. 내 정신과 삶을 더 우중충하게 만드는 게 확실하다. 2024. 12. 22.
가지 볶음 2024-12-22 어제저녁에 달걀과 김 사러 마트에 갔다가 가지 한 봉지를 사 왔다. 딸이 가지를 식탁 위에 그대로 뒀다. 냉장고가 작아서 몇 가지 채소가 들어가고 나면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 사실을 잊고 잠들었다가 깼는데 식탁에 가지가 봉지째 그대로 있어서 눈에 띄었다. 냉장고에 넣었더라면 내가 가지를 사놓은 것도 잊고 뭘 먹을지 고민했을 텐데 눈에 띄어서 가지를 큼직하게 잘라서 마른 가루만 입혀서 튀겼다. 파를 볶으면서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진간장, 맛술, 굴소스를 넣고 볶아서 튀긴 가지에 소스를 덖어서 가지볶음을 만들었다. 딸이 냄새를 맡고 거실로 쪼르르 나와서는 입맛을 다신다. 뭐든 나중에 먹는다고 먼저 말하고 제 방에 쏙 들어가는 게 전문인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밥도둑이라며.. 2024. 12. 22.
12. 21 2024-12-21 나는 우울증 상태다.아직 중증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견딘다.도무지 견디기 힘들 정도 되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밤늦게 거실에서 전자레인지 돌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딸이 호빵을 레인지에 데워서 먹는다. 나도 뭔가 매일 저녁을 먹고도 밤늦게 며칠째 먹었다. 오늘도 딱히 기분 나쁜 일이 하나도 없는데도 도무지 걷잡을 수 없는 감정 상태가 되어서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오늘까지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하지 못했다. 월요일에 진술하러 대구까지 갈 일이 너무 신경 쓰여서 그런 거다. 괜찮아질 거다. 2024. 12. 21.
자동차 정비 2024-12-19 며칠 전에 지하주차장에서 시동 걸었을 때 딸이 내 차의 왼쪽 헤드램프가 나갔다는 걸 발견해서 알려줬다. 마침 오후에 대형마트에 있는 세탁소에 갔다가 문득 생각나서 자동차 정비소에 전화걸어서 부품이 있는지 문의했다. 대전에 쉐보레 직영 정비소가 있어서 거기서 헤드램프 벌브(좌측) 탈부착 서비스를 받았다. 약 2만 원 정도라고 하더니 여성고객 특별할인 부품대 10%, 기술료 10%를 적용해서 14,899원을 치렀다. 2024. 12. 20.
으웩~ 누가 봐도 명백한 잘못과 불법을 반복하고도 공권력을 잡고, 유지하고, 반대하는 자를 거대한 힘으로 제거하려는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더 유리한 것만 교묘하게 계산하는 무리가 주동하는 세상에서 뭘 더 열심히 해서 공명정대한 삶을 살겠다고 발버둥 치겠나. 나쁜 짓만 안 해도 그만이지.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나만의 기준의 내 삶을 살 뿐. 그래도 영향은 받는다. 눈 뜨고 못 보겠는데 그런 것 투성이다.  같은 공동체에 사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색출, 박멸'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부류를 보면서 꼭 피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몇 살 차이 나지도 않은데, 옛날 옛적에 배운 군사정권 시절의 편협한 지식과 그 시대에 고정된 변화 없는 이데올로기의 잔재에 세뇌.. 2024. 12. 18.
어제 단골집에서 2024-12-18책 빌려서 들고 나오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 몇 장 찍었다.진짜 책을 쌓아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 내 딸이 좀 어렸을 때 이런 도시에 이주해볼 생각을 못한 게 아쉽다. 주거비가 엄청나서 꿈도 꿀 수 없었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잘 몰랐던 까닭이기도 하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자극이거나 그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자극이 있어야만 움직인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는 곰이었구나. 크리스마스에 딸이 친구 만나러 나가면 나도  심심할 텐데.....딸이 어릴 때 크리스마스 전날에 딸 친구까지 데리고 남해 독일마을 위에 있는 원예예술촌에 가서 크리스마스 장식된 집과 정원을 구경하며 사진 찍기 놀이를 즐겼다. 이젠 남해가 너무 머니까 근처에 그럴 만한.. 2024. 12. 18.
새 노트북 도착 2024-12-18 새로 주문한 가볍고 작은 노트북이 배송되었고, 기다리던 전화도 받았다. 다음 주에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가기로 했다. 이제 남은 일은 새 노트북으로 밀린 일을 다 해서 전송하고 월요일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구까지 운전해서 잘 다녀오는 거다. 딸이 동행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리 만무하지. 그동안 그 일로 마음 고생한 것 생각하면 지구가 거꾸로 뒤집힐 지경이지만, 내가 사람 말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믿은 것에 대해 대가를 크게 치른다. 앞으론 내게 뭔가 솔깃한 제안을 하면 귀를 닫아야 할 지경이다. 고소하고 조사받는다고 금세 일이 해결될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 해야 할 일은 했으니, 다음 일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지.   * 새 노트북을 받자마자 패키지로 온 오피스 밸류팩을 설치.. 2024. 12. 18.
12. 17 2024-12-17 딸이 오늘 처음으로 운전학원에서 운전 실기 수업을 듣고 왔다. 어땠냐고 물었더니 이래 가지고 자기가 운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암담하다고 한다. 오늘 처음 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해줬지만, 걱정이 많은 모양이다. 내일은 낮에 연습하면 조금 나을지도 모른다고 격려해 줬다.  내가 운전을 배운 90년대 중반엔 그 당시에 면허 따는데 100만 원쯤 들었다. 법정 이론 이수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실기 수업도 꽤 많이 듣고 운전 연습도 상당 시간을 투자해서 꼼꼼하게 배웠다. 요즘은 그에 비하면 어떻게 저렇게 해서 운전 면허를 남발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술하게 대충 해서 면허를 따는 것 같다. 어렵고 엄격하게 배운 덕분에 면허 따고 바로 운전해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1.. 2024. 12. 17.
이 순간의 감정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구차하게 어딘가에 구걸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지금 이 순간의 판단은 그냥 굶어 죽겠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에 반드시 살아야 할 의지가 생기는 상황이라면 다를 거다. 꼭 살아야 할 명분이 있고, 자신을 설득할만한 마땅한 이유가 있다면 구걸을 해서라도 살아남겠지. 얼마나 절박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지금은 그 어떤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내가 내 몸을 추스를 수 없고, 정신을 놓을 정도로 힘든데 살아남아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먹지 않고 생을 마감하고 싶다. 특별히 우울할 이유가 없는 것 같지만, 우울한 모양이다. 바라는 게 없을 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바라는 건 없지만, 아직 내 딸과 동거 상태로 딸은 경제력.. 2024. 12. 16.
노트북 2024-12-16일 하려고 노트북 펼쳐서 프로그램만 돌리면 버벅거리다가 멈춰버린다. 배터리 부풀어 오른 이 노트북이 완전히 가기 전에 새 노트북을 사서 옮길 것은 옮겨야겠다고 판단하고 새 노트북을 결제했다. 사양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데 화면이야 HDMI 코드로 모니터 연결해서 쓰면 되니까 참기로 하고 일단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급발진처럼 저지르듯이 카드로 긁었다. 일할 때는 이쯤이야 몇 개월 할부로 갚으면 그만이지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마음에 드는 사양을 고르고 또 골랐을 텐데, 엊그제 본 노트북 중에 하나가 잘 안 팔리는지 할인금액 찍힌 것 보고 그냥 담아서 결제해 버렸다. 옛날에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알려주던 공대 친구 생각난다. 그래, 그 친구와 잘 지내던 때가 정말 좋은 시절이었구나 싶다.. 202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