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기 맛내기82 오늘 간식 - 커피 케잌 오전에 뒹굴뒹굴하다 문득 단 것이 먹고 싶어서 커피케잌을 만들었다. 인스턴트 커피 가루 갈아넣고 계피가루도 좀 넣고 초코렛칩과 씹히는 맛이 고소한 피칸도 듬뿍 다져넣었다. 식탁에 레시피 참고삼아 노트북 올려놓고 곁눈질로 보다 드라마 다운 받은 것 봐가며 계량도 대충했더니 어쩐지 빵맛도.. 2010. 11. 9. 파운드 케익 만들기 우유, 계란을 섞은 다음 시중에서 파는 '파운드 케이크 가루'를 넣고 저어준다. 다음에 버터 녹인 것을 넣고 저어주는 것까지는 포장지에 써져 있음. 그다음 내가 더 첨가한 것은 말린 과일들, 건포도,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등..... 오븐은 180~190도 35~40분가량으로 설정해서 예열시켜 놓고, 쿠킹 페이퍼를 얌전하게 깔고 반죽을 넣어준다. 우리 집 오븐이 좀 열이 센 까닭에 우선 약간 모자란 듯 돌려놓고 색이 덜 나면 5분가량 더 돌려주면 된다. 아몬드 저민 것도 마구 뿌려주고..... 15분쯤 지난 다음 꺼내서 가운데 너무 볼록하게 올라오지 않게 살짝 칼집도 내주고...... 남은 반죽은 같은 모양 틀에 두번 굽기 귀찮아서 머핀 팬에 담아서 구울 준비. 색이 진하게 익은 것이 먹음직스러워보인다... 2010. 10. 15. 스파게티 & 고추잡채 오늘 저녁을 너무 과하게 먹었다. 내 손으로 음식 만들기 시작하면 꼭 이런 결과가...... 새우살, 양송이 버섯, 브로콜리, 피망, 양파 등 부재료를 많이 넣어서 소스가 푸짐했다. 과외하는 학생이 시험 잘치고 와서 내 손으로 맛있는 것 해준다고 한 끼 같이 해서 먹었다. 지영이는 먹을 것만 주면 저렇게 .. 2010. 10. 6. 오늘 간식 삼시 세끼 다 챙겨먹고 간식까지 대령하지 않으면 굶긴 것처럼 말하는 지영이. 오늘도 무수리의 임무를 완수하고자 어제 과하게 먹은 음식때문에 오늘 간식은 과일과 차로 준비했다. 그런데 우리 꼬맹이 오늘 학교에서 디자인 교육인가 뭔가 받는다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길래 내가 다 먹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분명히 "엄마, 배고파!" 라고 외칠텐데 뭔가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증거샷. 비록 엄마가 다 먹었지만 너를 위해 준비했었단다. 2010. 9. 29. 내가 좋아하는 공간 벽지 위에 흰 페인트 칠하고 벽돌무늬 시트지 사서 오려서 바르고, 내가 좋아하는 고호 그림 사다 걸고...... 좁은 공간이지만 현관 쪽은 내가 원하는 느낌대로 꾸몄다. 나는 고호 그림의 강렬한 느낌도 좋아하고, 공부방에 걸어둔 모네의 은은한 여유가 느껴지는 그림도 좋아하고, 거실 벽을 장식한 드가의 그림도 좋아한다. 비록 복사본이지만 나만의 작은 갤러리라고 여기고 이 공간들을 오가며 차를 마신다. Kevin Kern - Sundial Dreams 어릴 적에 좋아하던 드가 그림이 있는 거실. 오르쉐 미술관에서 기념품으로 사온 것. 너무나 좋아하는 여행길에 찍었던 사진들 분홍 커텐에 하늘에 밤이면 빛나는 야광별까지 그득한 우리 꼬맹이 방 폰카메라는 디카보다 역시 사진이 별로..... 건너편 컴으로 영화 보.. 2010. 9. 25. 고추잡채와 꽃빵 명절 음식 따로 해 먹지 않는 우리 모녀는 그때그때 먹고 싶은 것 해 먹는다.오늘 갑자기 딸이 주문한 메뉴. 고추잡채와 꽃빵. 따끈한 꽃빵에 싸먹는 살짝 매콤 달콤한 고추잡채. 냉동꽃빵 사다 놓고 찜통에 살짝 김 올려 쪄주고, 돼지고기, 피망, 양파, 당근을 고추기름에 살짝 볶아 맛술, 굴소스만 첨가했는데도 어지간한 중국집에서 파는 고추잡채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있다. 물론 이건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준 나에 대한 예의로 딸이 먹으며 날려준 멘트라서 객관적인 평가는 못되지만, 내 딸은 미식가이므로 흐뭇해진다. 이 만큼을 둘이서 먹느냐? 그건 절대로 안될 일이죠. 이게 우리 모녀에겐 1인분. 한 젓가락 하시지요. ^^ 2010. 9. 22. I Love Coffee! 나만을 위한 공간, 공부방 한편에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나만을 위한 공간이 있다. 학생들이 간혹 차를 마시기는 하지만 원두커피를 마시는 이는 나 혼자뿐이기에 나를 위한 카페다. 커피에 곁들일 수 있는 비스킷이나 초콜릿, 허브캔디 등이 있고, 마리아주 홍차와 과일허브티 등 여러 가지 차도 늘 준비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벤츠엔 우리 꼬맹이가 아끼는 초콜릿 토끼가 타고 있고, 하늘을 나는 열기구에는 작은 인형들이 하나씩 타고 있다. 연하게 마시고 싶을 때는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메이커를 이용하고, 진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땐 '네스프레소'라는 작은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다.이 작은 에스프레소 머신은 전자동이라 편하고 알루미늄 캡슐에 든 원두를 기계에 넣기만 하면 적당히 크레마 머금은 에스프레소를 .. 2010. 9. 21. 고구마 김치 그라탕 김치와 고구마의 궁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어릴 때 삶은 고구마에 김장김치나 잘 익은 김치를 척 걸쳐서 먹는 맛은 정말 꿀맛이었다. 우리 꼬맹이는 김치와 고구마를 함께 먹는다니 그 맛이 어떨지 상상이 안된다며 아예 같이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아서 아이들 입맛에 좀 더 친숙한 맛을 보여주기로 했다. 1. 잘 익은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둔다. 2. 삶아 으깬 고구마에 꿀과 생크림을 입맛대로 넣어 부드럽게 섞어준다. 생크림이 없다면 우유를 넣어준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고구마가 너무 뻑뻑해져서 식감이 나빠진다 마트에서 파는 생크림에 설탕이 들어 있다면 꿀은 적당히. 3. 오븐기에 버터를 살짝 바른 후 고구마/김치/고구마/김치 순으로 층층이 깔아준 뒤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뿌려서 .. 2010. 8. 13. 치즈 마들렌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듬뿍 넣고 만든 치즈 마들렌 지영이가 너무 좋아해서 만들기 시작하면 다음 판이 구워지기 전에 다 먹어치운다. 팬닝한 상태. 6구짜리로 구우니 한 판에 여섯 개 밖에 안 나와서 기다리기 답답해서 12구짜리를 새로 구입해서 쓰고 있다. 6구짜리로 구울 때는 한 판 구워지는 동안 머핀 팬에 팬닝 해서 교대로 구웠다. 머핀 팬에 구운 마들렌. 아무래도 모양이 다르니 마들렌이라고 우기기엔 좀..... 아무래도 마들렌이라면 한쪽 배가 볼록하니 봉긋한 맛이 있어야 마들렌답다. 잘 떨어지라고 밀가루 이형제를 발라줘야 하는데 대충 버터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서 구웠더니 아래가 이 모양. 그래도 맛은 똑같다. * 달달한 치즈 마들렌 (15개 분량) 계란 2개/ 설탕 100(취향대로 알아서 가감) / 트리.. 2010. 8. 13. 재밌는 굽기 놀이 사진 찍기 귀찮아서 만드는 과정을 찍지도 못했고, 그냥 어쩌다 이것 저것 만들었던 빵과자들 사진이 있길래 정리해 본다. 머핀틀에 만들어 본 계란빵. 핫케잌가루 반죽해서 계란 얹고 소금 뿌려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끼니 대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간식. 모양도 맛도 그럴싸했던 파운드 케.. 2010. 2. 2. 내 맘대로 만드는 쿠키 (1월 1일) 각종 견과류 있는 대로 넣고 쿠키 만들기 연말부터 며칠 내내 집안에서 열심히 처음 만드는 쿠키들 보이는 대로 만들기 놀이를 했다. 박력분, 코코넛가루, 베이킹 파우더, 설탕, 바닐라 향, 버터, 계란, 견과류. 반죽해서 돌돌 뭉쳐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구워서 식히면 맛.. 2010. 2. 2. 롤케이크 만들기 오븐 사놓고 오븐 살 때 따라온 안내 책자에 나오는 것 중 롤케이크 만들었던 날(1월 2일 밤) 재료는 생략~ 달걀 흰자와 노른자 나눈 뒤 흰자와 설탕 섞어서 머랭 만드는 작업이 제일 귀찮은데 지영이가 도맡아 팔 아프게 거품기로 열심히 저어줬다. 저는 그게 재밌단다. 팬이 없어서 그냥 오븐에 있던 기본 팬에 쿠킹 페이퍼 깔고 재료 붓고 오븐에 넣어서 책에서 시키는 대로.....굽기. 재료가 딸기잼 뿐이어서 딸기잼 발라서 돌돌 말아주고~~~~ 썰어서 먹어보니 대략 맛은 비슷하다. 앞으로 빵 많이 만들어 먹게 생겼군......^^ 2010. 2. 2. 수납장 만들기 주말에 심심하지 않게 만들려고 반제품을 주문했는데, 금요일 밤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오늘 지영이 학교 다녀오기 전에 페인트칠까지 다 끝내버렸다. 칠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꼭 저 색으로 칠해달라고 주문을 해서 망설이다 색을 입혔더니 더 예쁘다. 나무로 뭘 만드는 게 참 재밌다. 이제 점심 먹고 산에 갔다가 저녁에 우리 꼬맹이 방구석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야겠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있으면 억울할 것 같다. 목공용 본드를 잘 바른 후 간격을 정해서 잘 붙여준다. 본드가 적당히 마른 후 나사를 하나씩 잘 조여준다. 여긴 쓰레기통 페인트 칠하고 그림그리고 리폼한 것도 보이고...... 회색 쓰레기통이 맘에 들지 않아서 흰 페인트 칠하고 딸기 모양 스텐실까지 했다. 진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걸 처음 .. 2009. 11. 7. 소풍가는 날 소풍 장소가 몇 번씩 갔던 공원이라 별다른 기대가 없다며 먹을 것이나 잘 준비해달라던 딸이 오늘 소풍을 갔다. 김밥 한 통이면 될 것을 김밥 대신 준비한 도시락 통 여섯 개를 이고 지고 갔다.너무 많은 것 같지 않냐고 물으니 그냥 푸짐한 정도란다. 입이 귀에 걸려서 시간이 늦었는데도 그저 좋기만 한 모양이다. 밤늦게 재료 준비해놓고 아침부터 볶고 닦고 난리를 쳤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새로 장만한 도시락 통들이 오늘에야 제값을 한다. 2009. 10. 23. 새로운 취미생활 (오늘 공부방 모습) 새벽에 모기소리때문에 몇번이나 깼다. 한 마리 잡고 자다가 또 깨기를 반복하다보니 제대로 잠을 잔 것 같지 않아 아침에 애 학교 보내고 그대로 소파에 누워 잠들어버렸다. 벨소리에 눈을 뜨니 11시가 다 됐다. 오늘도 오전은 이렇게 날아가버렸다. 며칠 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지영이 옷이 도착했다. 애가 어찌나 잘 크는지 옷이 한철만 지나도 작아져버리곤 한다. 요즘은 살이 많이 쪄서 바지가 맞질 않아 치마만 입으려 한다. 그런데 다리를 다쳐 보기 흉하니 그나마 최근에 산 바지 하나를 가지고 끈질기게 씻고 벗고 하며 입길래 바지 하나 사준다는 게 어쩌다보니 웃옷만 샀다. 최근에 열심히 보던 드라마 '길모어걸스'가 시즌7까지 끝나고 나니 꾸준히 볼 드라마가 없어 길모어 모녀처럼 본 영화.. 2009. 9. 17. 12월 5일 오늘 만든 잡채는 색이 곱게 나왔다. 내일 놀토라고 생각했는데 첫 주말이라 지영이 학교에 가는 날이어서 집에 얌전히 있기로 했다. 오후에 동네 마트에서 수육용 돼지고기 한 덩이를 사고 시금치도 한 소쿠리 사왔다. 마트 옆에 좌판을 벌여놓고 몇 가지 채소를 파는 분들이 가지고 나오는 시금치가 .. 2008. 12. 5. 거실 도배했던 날 2008년 1월 그 해 겨울엔 거실 도배하고, 현관문에도 국민현관 만든다고 시트지 사다 붙이고 나름 부지런을 떨었었다. 거실벽만 여전하고 다른 곳은 그 사이 또 손을 대서 조금씩 달라졌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것 저것 관심가질 만한 것들을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열심히 .. 2008. 1. 25. 김치돌솥 알밥 이웃집 아줌마랑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고선 후다닥 만든 메뉴. 김치돌솥알밥. 어제 처음 만들어 본 메뉴다. 그런데 먹을만 하길래 오늘 재탕하면서 손님까지 초대했다. 오전에 치과, 한의원을 차례로 돌고 들어와 김치도 급하게 썰어서 큼지막하게 썰고 작은 뚝배기에 밥이랑 재료들을 어찌나 듬뿍 .. 2007. 6.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