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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누군가 마음을 꺼내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이 좋은 세월을 나는 그냥 흘려버리고 있구나...... 이물감 들지 않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이야기하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겁이 많아서 실수할까 봐 그래서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을 후회하게 될까 봐 게시판에 낙서만 했구나...... 진작에 누구든 만났어야 했다. 오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참 초라해 보인다. 더 늙어지기 전에 누구든 만나서 사랑해야겠다. 나도 이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정승환의 감성에 반해서 듣고 또 듣는 노래 2020. 6. 11.
엄마는 바보야 올해 대학생이 된 딸은 주중에 온라인 수업 몇 시간 듣고 팀별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같은 과 친구와 주중에 몇 번 접속해서 화상회의를 한다. 어제 갑자기 흥분해서 저희 과 친구 이야기를 한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어도 화상으로 대면한 것이 전부인데도 벌써 이야기할 거리가 생긴 모양이다. 무슨 외국어 고등학교를 다닌 친구가 자기 반 친구 중에 한 명이 입시에 합격했는데도 울어서 절교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단다. 입시 결과 발표 나는 즈음에 합격과 불합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고3 교실의 분위기 때문에 합격해도 친구들 앞에서 너무 기뻐하거나 혹은 떨어져서 마구 울어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지 말라는 담임 선생님의 당부가 있었단다. 그런데 그 친구네 반의 어떤 학생이 울어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합격했.. 2020. 6. 8.
엄마는 뭔가 달라..... 여행길에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런데 시선을 두고 쳐다보게 되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나이가 몇이거나 삶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 맑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 연화도에서 육지로 나갈 배 시간이 한참 남아서 잠시 앉아서 기다리던 매표소 옆 벤치에 때가 되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무슨 자신감인지 뽕짝을 볼륨 최대치로 올려서 틀어놓고 춤도 춘다. 그렇게 노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소리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딸이랑 함께 외출해서 자주 가던 백화점에서 미처 한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나 많아 봐야 두세 살 된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 나를 처음 보는 아이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고 나에게 잘 보여야 할 의.. 2020. 6. 4.
통영 연화도 2018년 7월 초순에 수국이 지기 전에 처음으로 연화도에 다녀왔다. 어떤 드라마 한 장면에 찍힌 연화도 용머리를 보고 꼭 거기 가보고 싶었다. 그때 기억을 더듬어 11시 배편을 생각해냈다. 불쑥 기분대로 나서기로 마음먹었고, 마침 수요일 오전에 온라인 수업을 듣는 딸에게 방을 내주고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이불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마뜩잖아서 어디든 나서고 싶었다. 의자만 있는 객실, 넓은 방으로 된 객실, 조금 작은 방까지 세 가지 종류의 객실이 있고, 여객선 제일 위층에 마음대로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몇 개 있다. 혼자 자주 걸으러 다니는 바닷가 산책길이 보인다. 언덕에 있는 통영 국제음악당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을 보러 가지 못 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 갑자기 나선 걸음이라 준비한 .. 2020. 6. 4.
서른 그리고 쉰 서른은 참 무서운 나이였다. 20대까지 열심히 읽던 많은 책에 여자 나이 서른이 넘으면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나이 든 인간으로 전락하는 것처럼 써놓은 것을 잘못 읽고 오해하였다. 마흔 넘으면 정말 늙은이가 되는 줄 알았다. 옛날 사람이 옛날 사람 기준으로 혹은 자신의 좁은 소견을 일반화하여 쓴 것이다. 그때는 작가는 다 똑똑한 줄 알았다. 그래서 서른까지만 짧고 굵게 살다가 죽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였고, 10대에 서른 이후의 삶을 설계하지 않았다. 10대엔 그런 생각을 할 만큼 나는 좁은 세상에 갇혀 살았다. 서른 즈음에 내 인생에 닥친 도미노식 풍파에 휘청이다 판단 착오로 아무나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서 아줌마로 정착해야 할 것으로 착각했다. 그때처럼 나이 오십이 넘으면 금세 늙.. 2020. 5. 30.
장금이 병 딸이 요즘 부쩍 송광사 길상식당 이야기를 한다. 거기서 먹었던 비빔밥, 김 장아찌, 더덕장아찌, 더덕구이 등 맛있게 먹은 음식 생각이 난다는 것이다. 같이 가자고 해봐야 코로나 19 전염력이 무서우니 아직은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집콕 생활에 익숙해진 딸의 뻔한 대답이 기다릴 뿐이다. 재난 지원금 카드로 동네 마트에서 더덕 한 봉지 사다가 오늘 저녁에 더덕구이를 만들었다.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한 것인데 꽃게 된장국을 곁들여서 밤늦게 밥 한 공기를 먹었다. 팔아도 되겠다는 말을 하는 것 보니 오늘도 내 음식이 맛있었나 보다. 같은 과 친구와 카톡을 하더니 마우스가 부서지도록 클릭하는 그 게임을 한다. 같은 시간에 접속해서 같은 팀으로 전투하는 게임을 뒤늦게 시작한 딸이 요즘 시간만 나면 저.. 2020. 5. 30.
통영 해안 자전거도로 걷기 오랜만에 충무교를 걸어서 건넜다. 건너편으로 갈 때 해저터널을 이용하거나 차를 타고 건너가는데 오늘은 다리 위에서 보이는 풍경을 보기 위해....... 영운리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한산 리조트에서 마리나리조트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걷기 인도에 차를 세워놓고 텐트를 연결하고선 차와 텐트 사이를 겨우 헤집고 지나는 나를 대놓고 쳐다보며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젊은 사람, 그 근처에 대형 캠핑카를 세워놓고 공중화장실까지 호스를 연결해서 수돗물을 훔치는 나이 든 사람들. 하나 같이 다 이기적이다.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지..... 저렇게 싹수없는 사람으로 살지는 말아야지. 2020. 5. 28.
다음 새 블로그 블로그 새 에디터며 새 환경에 아직 적응이 안 된다. 글을 편집하려면 블로그 관리 편집 모드에서 다시 찾아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작년 글을 수정하고 저장했더니 날짜가 현재로 바뀌면서 언제 쓴 글인지 구분이 안 되는 문제도 있다. 아침에 일찍 깨서 움직여야 하는데 늦게 잠들고 늦게 깨서 하루를 시작하니 밖에 나가려는 날엔 뭔가 꼬인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깨어 혼자 욕지도 가는 배를 탈까 말까 망설이다 다시 잠들었다. 딸이랑 같이 가고 싶은데 오후에 온라인으로 같은 과친구와 발표할 문제에 대해 회의를 해야 한단다. 딸의 대학 첫 학기는 코로나 19 덕분에 강의도 회의도 온라인으로 시작되었다. 2018년 6월에 혼자 연화도에 다녀왔다. 그때는 불쑥 아침에 나설 에너지도 있었고, 무엇보다 딸이 고3이어서 아.. 2020. 5. 28.
도산 일주도로 걷기 오랜 자발적 감금 해제 너무 오래 집안에 갇혀 지냈더니 확~찐자가 되었다. 낮에 깨어서 밤낮 바뀐 것도 바로잡고 좀 걷기로 했다. 집에서 시내버스로 한 시간 거리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서 다음 버스 기다렸다 타느니 걷는 게 나은 동네에서 천천히 걷기. 오랜만에 갔더니 카페 영업은 하지 않고 펜션 손님만 받는다. 바닷가에 눕다시피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있어서 바다 보고 멍하니 쉬다 올까 하고 갔더니...... 덕분에 더 많이 걷게 됐다. 걷다 길가에 보이는 꽃마다 들여다 보고 말을 걸었다. "참 예쁘네......" 아주 가끔 지나는 차 외엔 걷는 사람은 아예 없는 한적한 곳, 나도 처음으로 걸어본 길 전망대에 있는 그늘에 앉아 잠시 숨 돌리다보니 누군가 바다를 보고 있다. 전용 보트장까지 있는 펜션.. 2020. 5. 22.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공포 살아있는 존재가 마주해야 하는 공포 중에 가장 근본적인 공포를 느끼지 않기 위해 누구나 노력할 것이다. 생존과 관련된 공포를 제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기 힘든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의 존재가 필요하다. 딸이 어릴 때, 나도 초보 엄마에, 경력 단절에, 건강 문제까지 겹쳐서 꽤 오랜 기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 꽤 오랫동안 빠져나올 수 없는 늪 같은 현실에서 살았다. 그때 나에게 반작용의 힘을 내게 한 조언은"그럼 몸이라도 팔아야 하지 않나?"라는 말이었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내 몸이라도 팔아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쉽게 하는 사회의 열악한 성 의식과 도덕적 해이에 치가 떨렸다. 의도적으로 내 삶을 연명할 의지가 없음을 표명하기 위해 열흘을 굶어본 .. 2020. 5. 2.
제주 먹방 중문에서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내에 나갔다가 올레시장, 이중섭 거리를 거쳐 올레 7코스를 걷고 숙소로 돌아와서 급하게 찾은 고기국수집 안타깝게도 '한라국수'는 일요일엔 4시에 장사 끝. 우리가 간 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국수 못 먹고 돌아서야 했다. 제주에 오면 고기국수 한 그릇쯤은 꼭 먹어야 한다는 딸. 4박째 숙소인 성산쪽에 위치한 고기국수집을 찾아갔다. 비수기 평일 저녁이니까 대기가 길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갔다. 뭔 국수 먹으러 온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30번째 대기표를 받고 한 시간 대기했다. 제주 시내에 있던 그닥 유명하지 않은 고기국수집에서 먹은 고기국수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맛. 한 시간 기다린 것이 결코 억울하지 않았다. 진하게 잘 우려낸 돼지국밥 국물처럼 아주 진한 육수에 누린.. 2020. 3. 20.
2018/11/02/10/50 # 1 때로는 마음을 열었을 때 받는 상처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들 속에서 나는 어떤 유형의 타인으로 존재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한다. 무표정하고 의미 없는 관계로 닫힌 세계에 존재하다 사라질 수도 있다. 짧게 스치고 지나가도 그 순간만이라도 나는 나다운 사람으로, 내가 생각하는 나로 존재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알량한 생각 하나로 열어놓은 마음이 아주 사소한 무관심과 무표정에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감정의 레이다로 인해 스스로 생채기를 낸다. # 2 《내 취향, 성향에 대한.....》 며칠 전 같이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나보다 선배인 분이 자신이 느끼는 나이에 대해 열변을 토하셨다. "너희는 나이 먹으면 그냥 늙은이 되어서 아무것도 못 느끼는 줄 알지? 욕망도 없고 뭣도 .. 2020. 3. 14.
3월 16일 어딘가엔 꽃이 피었겠지. 매화가 흐드러진 그 길을 걸을 수는 없지만 벚꽃핀 길은 걸어보리라.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를 살다 보니 2주가 이제 겨우 지나갔고, 2주는 1년을 살아낸 듯한 압박감과 함께 주변에 있는 이들을 죄다 탈진 상태로 만들었다. 엊그제 오후에 몰래 도망쳐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에 시달렸다. 이 생활이 1년 시한부가 아니라면 난 도무지 이런 삶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 10년 넘게 사용한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의 새로운 버전을 주문했다. 네스프레소 사이트에서 사는 것보다 10만원 저렴하길래 해외직구로 주문해 놓고 일주일 기다리고 보니 오늘 드디어 커피머신이 도착했고, 미리 네스프레소에서 주문해 놓은 갖가지 색깔 고운 캡슐들은 종류대로 한 박스 방안에 그득하다. 커피머신을 주문.. 2020. 3. 11.
3월 11일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장 가까운 섬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어제 밤늦게 딸이 야식을 청해서 함께 먹고 이야기하다가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하게 됐다. 그간 우리가 함께 살아온 동안 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겪은 우여곡절이며 좋았던 이야기, 여행 이야기, 맛집 이야기를 하.. 2020. 3. 11.
환상의 섬 남해 2019년 10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렜다. 삼천포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다리를 두 개 넘고, 남해 창선으로 이어진 다리까지 세 개의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는 곳.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버스에 몸을 싣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졌다. 남해 금산 아래에서 혼자 커피를 마셨다. 너무 가파른 등산코스라 첫날부터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무릎이라도 삐끗하면 민폐 끼치게 될까 봐 첫날은 산 아래에서 커피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처음 보는 카페 사장님과 그 댁 부인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커피도 한 잔 더 마셨다. 둘째 날 저녁을 밖에서 먹기로 했다. 독일마을이 멀지 않은 곳이어서 그곳으로 가자고 청했다. 이제는 카페촌으로 변해버린 그곳에서 제일 눈에 드는 카페를 추천했다. 일행들이 내 선택에 다.. 2020. 3. 10.
어제 장례식장에 갔다가..... 친구 시아버지께서 오랜 병환으로 병원에 계시다 엊그제 돌아가셔서 어제 문상을 다녀왔다. 문상객이 좀 적을 시간 계산해서 오후 느지막이 저녁 시간 전에 갔더니 장례식장은 그다지 북적이지 않았다. 친구는 딸들이랑 내가 앉은 테이블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딸이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무렵 같은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서 알게 된 오랜 이웃이자 친구다. 친구네 남편이랑 그 댁 가족들까지 식구들이 많으니 혼자 분주하게 뭔가 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에 사실만큼 사시다 가신 분이라 비통하거나 많이 슬픈 분위기도 아니어서 마음 편하게 앉아서 주는 밥을 먹었다. 이상하게 장례식장에서 먹는 밥은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맛있게 잘 넘어간다. 참 별일이다. 전에 이웃집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딸내.. 2019. 10. 27.
연대도 만지도 둘레길 걷기 10월 4일 딸이 혼자 공부하는 동안 함께 여행을 갈 수 없어 내내 집안에서만 지내다 오랜만에 바람 쐬러 가까운 섬에 다녀왔다. 배 타고 15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섬이라 한때 자주 갔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운 둘레길이 생겼다. 섬에서 또 다른 섬을 바라본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데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태풍이 지나갔다는 생각조차 하기 힘든 너무나 완벽한 날씨다. 동백나무가 꽤 빽빽한 둘레길을 걸어 만지봉으로 올라갔다. 통영 주변 섬에는 유난히 동백숲이 많다. 빛이 조금씩 드는 곳으로 눈길이 간다. 밝음과 따뜻함, 에너지....... 햇볕에서 까슬까슬하고 따뜻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연대도로 건너와 만지도를 바라본다. 참 작은 섬이다. 이 다리가 놓이지 않았을 땐 이 가까운 섬도 배를 타고 건너다.. 2019. 10. 5.
코드 사람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코드가 다르다.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 부르면서 느끼는 즐거움의 맛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다.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남들 하는 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한 적도 있다. 나름 노력한 바를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좁은 공간에 갇혀서 술 마시고 취해서 하는 대화 외엔 대화가 어려운 사람이랑은 오래 자주 보고 싶진 않다는 건 확실하다. 역시 그랬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나와 코드가 맞지 않는 상대와 함께 어울려보려 애쓰는 것도 삶에 적응하는 일 중 하나라 여겼으나 꼭 그렇게 살진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래 겪어보지 않고도 나와 코드가 맞는 이에겐 힘들게 자신을 보여주려 애쓰지 않아도 통하는 바가 느껴질 것이다. 그 느낌을 알 .. 2019. 6. 15.